사흘 폭락장에 반대매매 급증

[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최근 코스피 1700선이 무너지는 급락장세가 재현되자 개인투자자들의 깡통계좌도 다시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가 200포인트 이상 추락한 지난 22일이후 3거래일동안 신용거래와 미수거래에서 발생한 반대매매는 총 54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 또는 미수거래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현금이나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사흘~180일간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제도다. 담보주식 가격이 떨어질 경우에 투자자는 부족분을 채워넣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에는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해 채권을 회수하는 '반대매매'에 나서게 된다. 주가 상승기에는 적은 돈으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는 손실이 대폭 확대된다.


신용거래융자에 대한 반대매매는 26일 107억원, 23일 84억원, 22일 108억원이 이뤄졌으며, 미수거래 반대매매는 26일 114억원, 23일 68억원, 22일 62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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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8일 사이 급락장에서는 신용융자와 미수거래를 합쳐 총 3607억원의 반대매매가 이뤄졌다. 하루에 300억원꼴로 반대매매를 당한 셈이다.


한편 주가 급락으로 반대매매가 속출했던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간 다른 한편에서는 빚을 내서 저가매수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이 줄을 이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중 늘어난 신용융자 규모는 566억원에 달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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