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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유럽 위기대응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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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이 위기 대응의 단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정부가 지난 주말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며 유럽이 부채 위기에 대한 대응 단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차 총회에서 전 세계 모두가 유럽 정부를 책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유로존 부채 위기)은 중국, 브라질, 인도, 한국 등 전 세계 성장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했다"며 "유럽 정부가 다른 모두로부터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는 이제 움직여야 할 때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가이트너는 또 유럽 지도자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의 필요성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가이트너는 "유럽은은 좀더 강력한 금융 체계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라며 "나는 유럽 지도자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지도자들이 가능한 빠르고 분명하게 이것을 이행할 것임을 확신시켜 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가이트너는 또한 유럽의 부채 위기가 지속되는 것은 1999년 단일 화폐인 유로화를 도입한 결과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정부가 낮아진 기준금리를 이용해 너무 많이 빌렸고 너무 많이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의 4470억달러 경기 부양안을 승인할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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