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 핫라인 연결된다
제43회 한일경제인회의&한일산업기술페어 2011 개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 일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간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일경제협회·재단법인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회장 조석래)은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기 위해 '제43회 한일경제인회의 & 한일산업기술페어 2011'을 오는 28일~30일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3회째를 맞는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한일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개’를 테마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재구축과 한일 경제협력의 방향이 논의된다.
회의에는 한일경제협회 회장인 조석래 효성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 경제협회 회장(미츠비시상사 상담역/전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특명전권대사, 공로명 세종재단 이사장, 가토 료죠 전 주미일본대사 등이 참석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과 리스크 분산을 위해 한·일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며 “인프라 수출과 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제3국 공동진출, 신 성장분야에서의 R&D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양국기업의 협력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일본 측 단장단은 9월 27일과 28일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등을 예방하며 한일관계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으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위해 특허청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고용노동부에서 노사문제 안정대책에 대해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아소 유타카 아소라파즈시멘트 사장의 한일 인재교류확대,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의 부품소재산업 협력·대한투자 활성화·인재교류 확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리는 한일산업기술페어 2011에서는 한일 간 산업기술협력 및 수출 증진 등 양국 간 산업협력 증진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도쿄, 오사카, 기후현, 키타큐슈시 등 일본 각지로부터 150명의 방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500여명에 이르는 기업 관계자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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