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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외식업체 줄줄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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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투자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 28개점 오픈 지연·관련행사 중단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팬 사인회요? 지금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했는데 여기까지 신경쓸 수 있겠어요?”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에 강씨가 지분 투자하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육칠팔'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강씨가 매장 방문 및 팬 사인회를 통해 가맹점 사후 관리를 해 왔지만 현재 활동이 올스톱된 상태기 때문. 이에 따라 추가 가맹점주 모집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호동이 경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강씨의 은퇴 선언과 맞물려 매장 개장이 지연되고 있다.

강씨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육칠팔은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을 비롯해 갈비찜 등 한국형 슬로푸드 전문점 '육칠팔찜', 서민형 고깃집 '백정', 떡볶이·수제튀김을 판매하는 스낵 전문점 '강호동천하', 치킨 전문점 '678치킨' 등 모두 5개.
활발한 가맹점 활동을 해 오던 육칠팔은 최근에도 이들 5개 브랜드의 매장 28개점을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매장 개장이 늦춰지고 있다.

신규 매장 오픈 시 강호동이 직접 점포를 방문하며 진행했던 팬 사인회도 일시 중단됐다.

한 가맹점 관계자는 “지난 5월 수원점을 비롯해 서래마을점과 백정 인천구월점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고 7월에는 광주 용봉점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며 “최근에 문을 연 우리는 아직 팬 사인회에 대해 본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규 매장이 오픈할 때마다 강호동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가맹점주를 위한 사후 관리를 강조해 왔지만 현재 전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씨가 탈세 논란으로 결국 연예계에서 잠시 물러나겠다고 밝힌 이상 '강호동'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매장 관리에 깊이 관여했던 육칠팔은 피해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육칠팔은 5개 브랜드 매장 총 70여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70개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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