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 LH, 개인정보 유출 위기.. 293만개 정보 로그 없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60만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한나라당, 울산 남구 을)에 따르면 LH가 보유한 개인정보 1560만개 중 293여만개 정보가 로그 기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그기록을 확인하지 않는 개인정보로는 재무정보 263만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급업체·보수업체 정보 10만7000여건, 건설업체 정보 7만1000여건, 직원정보 6만9000여건 등이었다.
특히 재무정보는 거래처의 사업자번호, 주민번호, 계좌번호까지 보관하고 있어 로그기록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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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H의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수준에 대한 자율진단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방침 개선을 위한 자체점검을 미실시했다. 이어 개인정보 파일대장을 작성관리하지 않는 등 총 15가지 항목이 부적정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LH공사가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거나 무단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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