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여신금융협회, 연구소 인건비가 연구비 10배"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경영혁신연구소가 당초 취지와 달리 연구비보다 인건비가 과다하게 책정돼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20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구소에는 소장 1인, 부소장 2인, 이사회 7인, 감사 1인, 연구원 4인, 행정부 3인으로 총 18명으로 구성돼 이들의 1년 급여는 11억1031만원인데 비해 연구비는 1억280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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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가운데 판공비와 회의비 800만원을 제외하면 순수 연구비는 1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인건비 11억1031만원에 자동차 리스비(2400만원) 등 운영비 14억1231만원과 비교하더라도 연구비는 생생내기용에 불과하다는 것.
이 의원은 "상황이 이렇다면 이것은 연구소가 아니라 정부, 협회, 그 외 여전사 유관단체 인사들의 낙하산을 위한 자리보전용 단체 만들기에 다름 아니다"며 "고객의 돈으로 소상공인 경영혁신을 지원한다는 명목하에 돈잔치와 자리잔치를 벌이고 있는 구태스럽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반사회공헌활동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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