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이날 5년물 채권을 평균 금리 5.6%로 매각했다. 이는 지난 7월14일 매각된 유사한 채권 금리 4.93%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이탈리아의 부채 규모는 총 1조9000억 유로(2840조원)로 스페인과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다른 피그스(PIIGS) 국가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이탈리아가 재정적자를 채우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600억 유로(약 90조원)의 국채를 매각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