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4% 하락한 2556.04로 마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당분간 긴축 정책을 완화할 뜻이 전혀 없고 물가안정이 정부의 최대 현안이라고 밝히면서 추가로 유동성을 죄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증권사 센츄럴 차이나의 리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원 총리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긴축정책을 펼 것임을 시사한다"며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MSCI 차이나 지수의 연말 목표를 기존 76에서 65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은행(-0.6%), 공상은행(-0.8%), 민생은행(-0.3%), 농업은행(-0.3%) 등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선박업계와 충돌을 빚었던 코스코는 0.8% 떨어졌다.


이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는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5개월 만에 상승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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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0.9를 기록했다. 이는 7월 50.7에서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노무라 홀딩스의 장 지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이 외부 불확실성과 내부의 물가상승 압력에 맞춰 균형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기는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크게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 안에 PMI 지수가 크게 반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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