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2009년 1월 지식경제부 차관으로 부임한지 9일만에 과로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안철식 차관의 순직 2주년을 기념한 추모문집이 30일 발간됐다. 안 차관의 지인 80여명은 추모글을 모아 '열정의 에너지가 영원한 사랑'으로라는 제목의 추모문집을 만들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는 출간기념식과 더불어 지식경제부 직원들의 추모공연과 추모 동영상 상영, 추모사 및 조시낭송의 순서로 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별도로 "고 안철식 차관님이 걸어온 길"이라는 추모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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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추모사에서 "고 안철식 차관은 누구나 인정하는 에너지, 자원 전문가였으며, 따뜻하고 온화한 리더였다"면서 "고인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쳤던 열정과 봉사의 정신을 오롯이 이어받아 산업강국·무역대국을 실현하는데 모든 피와 땀을 쏟아 부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고 안철식 차관은 청주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를 마쳤고 산업자원부 원자력산업과장과 가스과장, 공보관, 에너지산업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후변화에너지 태스크포스 전문위원,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쳤으며 2009년 1월 지경부 2차관에 취임했다. 차관 취임 후 1월 27일 설 연휴를 반납하고 업무를 보고 귀가했다가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이튿날인 28일 순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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