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야당의 반민주적, 반헌법적 투표거부와 투표방해에도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주신 210만 애국 서울시민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
다만 "야당의 조직적 투표방해 책동에도 작년 교육감 선거시 곽노현 교육감의득표수(145만9535명) 보다 약 64만 더 많은 시민들이 투표한 점, 그간의 재보선 투표율에 비해 높은 수준의투표율,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오세훈 안 지지, 최소 50.7%에서 최대 75.9%), 2010년 6월 지방선거시 오세훈 시장의 득표율(총 유권자 대비 25.4%) 등에 비추어 보면 오세훈 안을 지지하는 서울시민의 의사는 명확히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오늘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무분별한 복지 포플리즘을 배격하고 국가의도움이 필요한 서민층,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가는 진정한 서민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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