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쌍용건설 이 베트남에서 11년 만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베트남 해안도로 공사를 4730만달러(한화 약 511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태국 방콕-캄보디아-베트남 카마우시를 잇는 '남부해안 연결도로 프로젝트' 924km구간 중 베트남 남부 투바이(Thu Bay)에서 켄(Kenh)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31km로 36개의 교량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메콩강 6개국(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중국 운남성)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낙후지역 개발과 사회 인프라 건설을 주도하고 있어 추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5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하노이타워 호텔과 소피텔 프라자 하노이 호텔 등 고급 건축과 다미댐 등을 건설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재 진출에 이어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등으로 해외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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