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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지하철 달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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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 차량, 승무, 기술 등 4대 분야에서 최우수 역무원 박병규씨 등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나라 지하철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하철 달인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메트로 최고의 장인 ‘마이스터’를 선발, 오는 9월 1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박병규 잠원역 부역장

박병규 잠원역 부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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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마이스터’는 역무·차량·승무·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을 선발한 것.

최고의 역무원에는 박병규 잠원역 부역장(50), 최고의 기관사는 배재덕 신답승무사무소 기관사(55), 차량분야 마이스터는 김정수 군자차량사업소 과장 (50), 기술분야 마이스터는 김상진 철도토목처대리(42)가 선발됐다.

역무 마이스터로 선정된 박병규 잠원역 부역장은 잠원역을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역무원에 선발됐다.
24년 동안 역무원으로 일한 박병규 부역장은 평범한 지하철역이었던 잠원역에 ‘누에’라는 테마를 도입, 시민들이 찾고 휴식하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배재덕 기관사

배재덕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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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도 늘 친절과 미소로 눈높이 서비스를 실천해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 고객의 칭찬의 글이 여러 차례 올라오고 있다.

승무 마이스터로 선정된 배재덕 기관사는 2008년 최초로 무사고 80km 운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지하철 운행에 기념비를 세운 주인공이다.

1984년부터 지하철을 운전한 배재덕 기관사는 안전운전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자기관리로 지금도 무사고 운행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어 최고의 기관사에 등극했다.

차량 마이스터 김정수 과장은 수많은 서울메트로의 전동차의 정비와 검수로 안전을 책임지는 명장이다.

1990년부터 서울메트로의 전동차 도입은 물론 현장 정비업무까지 수행하며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구형 전동차가 동시에 운영되기에 정비와 유지보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동차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지하철 안전운행의 일등 공신이다.

기술 마이스터 김상진 대리는 지하철 선로에 도입한 신기술로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1996년부터 지하철과 함께 해온 김상진 대리는 오래된 자갈궤도를 콘크리트궤도로 바꾸는 과정에 ‘B2S'라는 신기술을 도입, 인력, 시간, 비용의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허 취득을 통해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 등 최고의 궤도기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서울메트로는 각 분야에서 경험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마이스터 선발은 이후로 안전운행과 서비스 향상은 물론 기술개발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하철 최고의 명인들은 지하철역과 전동차에서 영상과 소개글로 만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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