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교 애널리스트는 국내 통신주의 위기 요인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비이성적인 요금인하 압력 ▲무선인터넷 사용 급증에 따른 설비투자 부담 ▲과열 경쟁 지속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우려 ▲과열 주파수 획득 경쟁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최근 통신업체의 스마트TV 망 사용료 부과 이슈, 네이버의 프로야구 모바일 실시간 중계 중단 등은 망 중립성 재정립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주목된다"며 "이러한 대응책에 따른 기대효과는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증가 반전, 마케팅 비용·설비투자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 플랫폼 성장성 부각 등"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국내 통신주는 향후 위기 요인의 감소폭에 따라 주가 반등 폭이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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