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최근 급락장세의 바닥을 찾기 위해서는 실물 개선보다 심리 개선이 중요하며 결국 펀더멘털 개선에 앞서 대외 유동성이 유입되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례없이 강력한 안전자산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가 하락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달러 캐리의 수요는 크지 않고 대신 기존 자산 시장에 있던 유동성이 미국 국채로 옮겨가는 수요만 늘어날 뿐"이라면서 "이제는 달러보다 국채가 더욱 안전해 보이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생기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달러와 국채의 인식차이의 괴리확대는 증시측면에서는 안전자산 선호의 종결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지 않은 시그널이라는 평가다. 안전자산 선호도를 알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표인 원유와 금간 스프레드 역시 금융위기 이전 수치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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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국내 변수보다는 대외 변수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장"이라면서 "결국 바닥을 찾기 위해서는 펀더멘털 개선에 앞서 대외 유동성(외국인 매수) 유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3월부터 국내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했는데 그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었던 점을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및 펀더멘털 개선 등을 떠나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 개선이 국내증시의 반등에 첫 스텝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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