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위 이하 경찰 계급장 대신 어깨에 견장으로 붙여…대전, 울산, 강원, 제주 먼저 시작

경찰장 착용 모습.

경찰장 착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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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경위 이하 경찰의 근무복에 계급장 대신 경찰 상징인 ‘참수리’ 모형의 경찰장이 붙는다.


이달 8일부터 대전, 울산, 강원, 제주에서 먼저 시작한다. 다른 지방경찰청은 경찰장 구매조달 뒤 이뤄진다.

대전지방경찰청은 계급과 지위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업무중심으로 바꾸고 현장근무자 사기를 높이기 위해 경찰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새 제도를 들여온다고 4일 밝혔다.


경위 이하 정복경찰관으로 근무복을 입는 경우 계급장 대신 경찰장을 붙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경위급 경찰관 중 계장, 파출소장, 순찰팀장(지구대·파출소) 등 직위가 있는 경찰관은 지금처럼 계급장을 달기로 했다.

근무복과 점퍼에 경찰장을 붙이며 정복, 기동복, 예복, 특수피복은 기존계급장을 단다.


그러나 계급제도를 없애는 건 아니며 기동부대 및 정복을 입는 내·외부행사 등에서는 지금처럼 운용된다.


또 호칭도 ‘김 순경’, ‘박 경장’ 등 기존의 계급명 대신 ‘이 경관’ 또는 ‘박 수사관’ 등 일과 업무중심으로 직명을 골라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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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의 대국민여론조사 결과 경찰장 부착안에 대해 국민의 88%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경찰관의 60%가 찬성, 40%가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경찰관의 직무수행’에 도움을 줄 것이란 의견이 국민 91%, 경찰관 60%로 제도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시범관서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장 착용으로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은 적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82%가 없다고 답해 성공적인 제도개선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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