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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테마 식을라'..아가방컴퍼니 대주주들 잇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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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표적인 '박근혜 테마주'로 꼽히며 올해 들어 4배 이상 급등한 아가방컴퍼니 에 대한 대주주들의 주식 처분이 잇따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석효 아가방컴퍼니 명예회장은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쿼즈라인에 증여했던 아가방컴퍼니의 주식을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총 200만주 매도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손 명예회장은 양일 종가를 기준으로 총 324억원을 현금화했다. 보유주식은 지난 1월 530만8550주(18.96%)에서 330만8550주(11.82%)로 줄었다.

현 대표이사인 김욱 회장 역시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총 24만주를 팔아서 약 39억7000여만원을 현금화했다. 보유주식은 지난 1월 568만7210주(20.31%)에서 544만7210주(19.45%)로 감소했다.

이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아가방컴퍼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안이 힘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에 대표적인 '박근혜 테마주'로 꼽혀왔다.
특히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선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를 유지하면서 아가방컴퍼니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약 80% 급등했다. 박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급등해, 올해 연 초를 기준으로는 4배 이상(약 333%) 올랐다. 다만 지난달 21일 회사 측은 최근의 주가 급등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아가방컴퍼니는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1.32%) 상승한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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