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 정부 ITS사업 확대로 외형성장 기대 <신한금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신규 상장되는 경봉에 대해 정부의 ITS(지능형교통시스템)사업 추진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6년 경봉기술(현 대아티아이)로부터 인적분할된 경봉은 도로·대중교통의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ITS전문업체다. ITS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 교통체계의 원활한 운영·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ITS 기본계획 21'을 통해 2020년까지 각 도로에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여 고효율 교통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경봉은 특정 시스템에만 국한된 솔루션이 아닌 다른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모듈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23개 지자체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면서 "지난 3년간 ITS시장에서 삼성SDS에 이어 2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 국도의 46%, 시도 도시부 도로의 79%까지 ITS화해 체계적인 첨단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봉은 신규 시스템 구축에 따른 시장확대 외에도 향후 ITS산업 정착시 유지보수 시장의 동반 성장과 해외 ITS 시장 진출 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경봉은 2008년 휴링스 합병을 통해 DVD 대여기기(DVD Rental Kiosk)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Kiosk 부문은 2009년 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67억원으로 급증,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매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ITS부문 대비 이익기여도가 커 매출변동시 전체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봉의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는 536만4000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07만4000주(57.3% 1년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7만주(1.3% 1년), 벤처금융 26만4000주(4.9%, 상환전환우선주, 1개월)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95만6000주(3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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