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얀 박사는 오는 1일부터 벨기에 IMEC에서 일한다. IMEC은 최첨단 나노전자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두 연구기관이다.
얀 박사는 박사과정 동안 유회준 교수 연구실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를 위한 무선센서 시스템’을 연구했고 2010년에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심장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파스’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분야 권위지인 국제고체 회로학회(ISSCC)와 고체회로학술지(IEEE JSSC)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얀 박사가 고감도 저전력 바이오센서 설계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자 MIT 아난따 찬드라카산(Anantha P. Chandrakasan)교수가 2010년 가을학기 그를 초청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IMEC에서는 얀 박사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해 전화 인터뷰만으로 채용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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