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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행기 '태블릿PC' 덕에 연료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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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금액 늘었지만 무게는 줄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통관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액은 증가한 반면 액수는 감소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태블릿PC 등 비싸지만 가벼운 IT 제품의 수출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11년도 상반기 수출입통관실적'을 분석해 보니 수출·입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가량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은 4.7% 증가한 570억 2500만 달러, 수입은 16.2% 증가한 535억 7400만 달러로 34억 5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입된 물건의 양은 10% 가량 줄어들었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한 34만3000t, 수입은 4.3% 증가한 32만9000t, 환적은 0.1% 증가한 57만3000톤으로 나타났다.

품목 별로는 수출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가 129억4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9%줄어든 반면, 무선통신기기 91억 600만불(23.1%↑), 전자 집적회로 76억8300만 달러 (18.1%↑), 유선통신기기 39억3200만 달러(21.1%↑) 등은 많이 늘어났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17억 6900만 달러(12.4%↓)였다.
수입은 전자 집적회로 66억9300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6.2%↑), 메모리 반도체 34억 60만 달러(40.1%↑), 유선통신기기 22억9000만 달러 (50.4%↑) 등으로 늘어났고, 제조용 장비 27억6600만 달러(17.7%↓), 기타직접회로 반도체 및 부품 27억1100만 달러 (0.4%↓) 등은 줄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전통적인 항공화물 운송 품목인 IT제품의 소비 패턴이 TV, 노트북 등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소형화 되면서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하였으나 중량은 오히려 1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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