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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359억원..전년동기 대비 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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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대우건설이 리비아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대우건설은 201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는 5조8780억원, 매출 3조3177억원, 영업이익 235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95.4% 증가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리비아 사태로 인한 기회비용과 주택 신규착공일정 조정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해외·주택·토목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 총이익이 전년대비 22.4%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7.1%의 영업이익률(IFRS 기준)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에 비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신규수주 역시 리비아 사태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됐음에도 해외수주에 힘입어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 기준 국내와 해외 비중은 각각 68.7%, 31.3%였고 주택부문 비중은 21.1%였다. 해외 발전부분에서만 12억3000만 달러 규모의 오만 수르 민자발전사업 등 포함해 19억 달러를 수주했다. 그밖에 주택부문은 부산 안락1구역 재건축 등 총 1조4960억원, 건축부문은 송도 오케이센터 등 총 1조3630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선점기술 보유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개발사업, 발전/LNG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은행과 국내·외 개발사업과 기업금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9월 말 매각완료예정인 대한통운 지분, 서울외곽순환도로 지분, 하노이 대우호텔 등 비핵심자산의 매각으로 1조 원규모의 현금이 유입되고 5200억 원의 매각차익이 예상된다"며 "자산매각대금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2010년 연간 순이자비용 1579억 원을 2011년 1100억 원 규모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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