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기고-김성환 한국전력 수요개발팀 차장
일본과는 사정이 다르지만 우리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올 여름은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전국적으로는 폭염과 열대야가 잦아져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부하관리제도는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을 예고하고 이 때 전력사용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해 고객의 자발적인 부하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적정 냉방온도(26~28℃)를 설정하고, 선풍기를 적극 활용하며, 냉방설비를 한 낮에 잠시 꺼두는 등 약간의 관심만 기울인다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전자제품의 소비효율등급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효율 조명기기(LED), 인버터 등 고효율 기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는 절전 방법도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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