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민간 기업의 2차 명단이 14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장애인 고용실적이 저조한 100~300인 이상 민간기기업들 1357곳의 명단을 홈페이지(www.moel.go.kr)와 관보에 공개했다. 지난 7일 국가단체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300인 이상 민간기업 민간기업의 명단을 1차로 공개한바 있다.

명단이 공개된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총1357곳)에서 장애인 고용이 제로인 곳은 63%인 953곳에 달했다. 장애인 고용 제로 기업에는 (주)퍼시스, (주)디지털 조선일보, (주)아이리버, 삼아제약,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 삼아제약 등 이다. 1명만 채용한 곳도 305곳이었다.


이번에 공표된 명단의 기준은 공공부문의 경우 의무고용률 3%(공무원 신분이 아닌 근로자는 2.3%)에 미달한 모든 기관이며, 민간기업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 중 장애인 고용률이 의무비율인 2.3%에 현저히 못미친 곳(1.3% 미만)이다.

고용부는 앞서 100인 이상 ~ 300인 미만 기업 명단(1904곳)을 사전에 예고하고 집중 지도를 펼쳤다.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186개 업체에서 장애인 359명(중증 장애인 58명)을 신규채용했고 또 256개 업체가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을 통해 장애인 458명을 모집 채용 중에 있다.


고용부는 이번 명단 공표 절차를 통해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는 기업이 지난해 1298곳에서 올해 953곳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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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명단이 공표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지도하고, 올 연말에 2차로 명단을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장애인 고용우수사례 사업장도 소개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서류를 전달하는 사무보조 직무를 개발해 지적 중증 장애인 5명에 성공했다. 삼성증권도 신규 채용시 장애인에 가점을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장애인 채용을 위해 파견직무인 환경미화 직무를 인소싱으로 전환해 장애인 고용률을 0.13%에서 2.77%까지 올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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