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50개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6분기 연속 늘어났다고 8일 보도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682억엔을 기록했다. 슈퍼마켓 사업부 영업이익은 144억엔으로 3배 가량 늘었다.
이온은 비용절감과 사업개편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3억엔을 기록했다. 슈퍼마켓 사업부 매출 총이익도 증가했다.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절전 관련 제품 중심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 동일점포 매출이 6월 이후 크게 증가하는 등 향후 전망도 밝다.
편의점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냉면 등의 제품이 인기며, 슈퍼마켓에서는 선풍기와 땀흡수력이 좋은 의류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내년 2월로 마감하는 2011회계연도 순익 전망을 지난 4월의 875억엔에서 1050억엔으로 20% 상향 조정했으며, 이온은 400억엔에서 25% 늘린 500억엔으로 높였다.
다만 대지진으로 설비 등이 파손되면서 이온은 올 1~6월 동안 특별손실로 529억엔을, 세븐앤아이홀딩스는 449억엔을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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