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4253대 판매해 6월 기준 사상 최대...점유율 9.89%로 10%대 진입 실패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기아차가 6월 미국 시장에서 10만4253대를 판매해 동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9.89%로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두 자릿수 달성에는 실패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6월 한달간 10만425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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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5만9209대 판매고로 전년보다 16% 늘었고 기아차는 4만50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이에 따라 6월까지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56만790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6월 시장 점유율은 9.89%로 5월(10.1%)에 이어 두달 연속 두 자릿수 달성에는 실패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와 소나타가 각각 2만대 가까이 팔리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소나타는 6월에만 1만9992대가 팔렸고 엘란트라도 1만864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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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소울이 76% 성장한 1만1314대 판매고를 기록했고 소렌토도 16.3% 늘었다.
한편, 6월 판매량 1위는 GM(21만5335대)이 차지했으며 포드(19만3415대), 크라이슬러(12만394대), 도요타(11만937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4만604대보다 21% 하락했지만 전달(10만8387대)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총 판매량은 105만34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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