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나동연 "경남부산통합 거점 양산, 동서 생활권 잇고 첨단물류도시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양산지역 대도약과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 공약을 함께 제시했다.
박 후보와 나 후보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 대도약 9대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동서로 나눠진 생활권을 하나로 잇고 양산, 창원, 김해, 부산, 울산으로 교통망을 확충하며, 의료바이오 중심의 첨단 물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또 "양산은 경남부산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특별시의 거점이 될 중심도시"라며 "통합 혜택을 확실하게 받고 더 큰 기회의 길로 나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먼저 동부 양산지역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현재 양산시가 추진 중인 웅상 등 동부 양산지역 50m 공인 규격 수영장 건립 계획을 확대 및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동면·사송 일대를 교육특구로 지정하고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치한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두 후보는 25년 숙원인 지방도 1028호선 상북~웅상 간 터널 건설도 공약했다.
양산은 높이 900m가 넘는 천성산을 경계로 웅상으로 불리는 동부권과 물금신도시, 시청이 있는 서부권으로 나뉜다.
양산시민이 동부 또는 서부로 이동하려면 천성산을 둘러 가야 하고, 특히 웅상 지역민이 창원권에 진입하려면 울산시나 부산시를 통해야 하는 등 지형적 한계를 겪고 있다.
이에 두 후보는 동양산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이른바 '천성산터널'을 임기 내에 뚫어 양산 웅산 등 동부지역과 상북 등 서부 지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차기 국도 노선 조정 시 국도 2호선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과 지방도로로 도가 직접 건설하기 위한 기본계획용역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며 "어느 방식으로든 민선 9기 임기 내에 첫 삽을 뜨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양산과 창원,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G 버스) 도입 ▲매리~양산 간 국지도 60호선, 토교~물금 간 지방도 1022호선 도로 완공 및 조기 개통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조기 착공 ▲김해~양산~울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근 첨단산학단지에 준공된 천연물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산업혁신벨트 조성 사업 추진,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공간 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 물금읍 증산 신도시 개발 적극 지원도 말했다.
앙산시 웅상출장소를 동부청사로 격상하고 동부청사 핵심기구로 균형발전국 신설한다고도 했다.
균형발전국을 통해 양산 동부지역 도시재생,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관광 인프라 개발을 직접 관장하고 양산 수목원 조성, 실내수영장 건립, 주진 불빛공원 및 회야강변 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송신도시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하이패스 설치에 대해서는 상하행선을 동시 추진하되, 양산시 재정에 경남도가 특별교부금을 통해 일부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보훈지청과 법원, 검찰청 등의 관할은 현행 울산에서 경남이 맡도록 법안 개정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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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지난 4년간 진실하게 양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면서 "동과 서로 단절된 양산을 하나로 잇고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문화 여가가 꽃피는 양산을 만드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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