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7월 첫주, 전국 10개 단지, 3370가구 분양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7월 첫째 주는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분양시장도 쉬어가는 분위기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3370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그 밖에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 돼 있다.

먼저 대우건설이 4일 경기 분당신도시에서 '정자동 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361실 규모로 전용 29~36㎡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오는 9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정자역이 위치한다. 분양가는 3.3㎡ 당 1190만원이며 무제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5일은 SH공사가 서초구 우면2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등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공급물량은 총 1237가구로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서초구 우면2지구에서는 서초네이처힐 4·5·7단지 39~59㎡ 420가구, 구로구 천왕지구에서는 천왕이펜하우스 1·3단지 39~84㎡ 530가구가 나온다. 그 밖에 상암9단지, 은평1지구, 은평2지구, 은평3-3단지에서 39㎡ 148가구, 49㎡ 130가구가 있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우면2지구 4단지 39㎡ 2917만원·월 23만6100원, 49㎡ 4339만원·월 30만5600원, 천왕지구 1단지 39㎡ 3253만원·월 26만3200원, 59㎡ 5494만원·월 36만1300원, 상암9단지 49㎡ 4474만원·월 30만6200원, 은평1지구 49㎡ 4210만원·월 25만2400원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6일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서 '더샵센텀포레'를 내놓는다. 18~27층 12개동 1006가구 규모로 82~29㎡ 7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수영교, 광안대교,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신세계·롯데 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도 '문수산더샵'을 분양한다. 지상 32층 10개동 총 1005가구 규모로 이 중 84㎡ 5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울산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나들목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2013년 12월)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820만~860만원 정도다.

8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4 일대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한 '신공덕아이파크'와 중흥건설이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에 짓는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다. '신공덕아이파크'는 59~114㎡ 총 195가구 중 7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효창공원, 공덕시장,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대세브란스병원, 롯데마트 등이 있고 공덕초, 금양초, 동도중, 서울여고, 배문고, 숙명여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3.3㎡ 당 1700만원 후반대다.

문소정 기자 moon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