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웅 삼원강재 대표

진정웅 삼원강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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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 1992년 이전만해도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는 대부분 수입을 통해 조달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스프링 소재는 대부분 국산화됐다.


불모지였던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의 국산화를 이끈 삼원강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3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삼원강재는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대원강업의 계열사로 지난 1992년 포스코와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1998년 유동성위기로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5년만인 지난 2003년 조기졸업에 성공하면서 매출액 28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2004년 소재가공 공장, 2009년 파이프 가공공장 준공도 워크아웃 졸업 이후이 뚜렷한 성과다.


진정웅 대표는 "회사가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대원강업, 포스코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워크아웃 졸업이후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분야에서 독과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원강재의 주요제품은 평강, 환강, 겹판스프링 등이며 사업별 매출비중은 열간압연 51%, 소재가공 28%, 겹판스프링 17%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 59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시장점유율은 열간압연 100%, 소재가공 69.3%, 겹판스프링 44.2%에 달한다.


진 대표는 "주력사업인 평강제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992억원을 달성해 올해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겹판 스프링 제품 또한 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서며 이들 두 제품에서만 1500억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품판매망도 탄탄하다. 대원강업이 보유한 미국, 중국, 인도, 독일, 러시아 등지에 영업기반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데다 대원강업 상사부문 계열사인 대원총업을 통해 판매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원강재의 공모주식수는 1000만주, 공모가 밴드는 3700~4200원이다.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7월11~12일 공모청약을 실시한 후 7월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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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모후 대원강업 지분율은 81%에서 60.75%로 감소하고 포스코 지분율 역시 19%에서 14.25%로 줄어든다.


진 대표는 "공모 후 총 공모금액은 370억~42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모자금 중 260억원은 시설투자에 사용하고 나머지 공모자금은 순자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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