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이에 회사 측에서는 임금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해 조기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정수현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노조원 여러분이 회사를 신뢰하고 상생적 동반관계를 정착시키고자 임단협 위임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현대건설의 협력적 노사 관계는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노사 양측은 이날 임단협 조인식 자리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 화합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고, 단결과 화합으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3대 성장 동력의 한 축인 현대건설이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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