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가 4일 '플렉시블 신소재'를 이용한 플라스틱 기판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시블 신소재 산업은 기존 제품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휘거나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전자기기 및 부품소재를 포괄하고 있다. 8월께 큐리어스가 본생산을 앞두고 있는 기판은 이같은 '휘는 디스플레이'의 바탕이 되는 플라스틱 코팅기술을 이용한 것.

큐리어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플라즈마응용표면기술센터(CAPST)는 지난 3월 플렉시블 신소재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기판을 개발했다. 휘는 소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리에 비해 열과 습기 등에 취약한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해야하는데, 연구진은 코팅기술을 이용해 플라스틱의 각종 단점을 보완하고 강도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기판을 양산할 수 있는 장비들이 5~6월 중순 공장에 들어와 현재 공장 기술 환경에 맞게끔 세팅을 하고 있다"며 "8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생산된 기판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액정에 1차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진과 업체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상태라 납품처는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플렉시블 신소재는 앞으로 터치스크린, 3D TV 고글용 플라스틱 기판소재, 터치패널용 내지문 코팅, 플렉서블전자 기판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며 "지난해 약 3400만달러에 불과한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24억달러, 2020년에는 300억달러로 연평균 113%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큐리어스는 내년 12월까지 디스플레이 및 3D TV용 고글 기판소재, 스마트폰 및 터치패널 내지문 코팅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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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서블 신소재 관련 사업 등을 본격화하면서 실적 면에서 역시 '턴어라운드' 목표를 세웠다. 큐리어스는 지난해 영업적자 27억원, 순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이익 58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33억8300만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의 매출도 일정부분 반영되면서 목표인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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