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도요타 신용등급 하향 소식을 업고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6000원(2.61%)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600원(2.30%) 상승해 7만1300원, 현대모비스는 1만1000원(2.93%) 올라 38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일본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내렸다. 무디스는 도요타가 지난 3월 대지진 피해를 회복하는 데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며 엔화강세, 국가 및 금융기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등으로 장기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요타는 대규모 리콜로 브랜드 가치가 손상됐고 일부 국가에서는 일본산 차량에 대해 엄격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금융부문 조달경쟁력 하락, 인센티브 증가, 차량 잔존가치 하락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D

그는 "증시에서는 일본 경쟁사의 생산조기 정상화 전망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일본 자동차 산업의 펀더멘털을 뒷받침해주던 최고의 신용등급, 높은 잔존가치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대·기아차 해외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Baa2로, 도요타 대비 5단계 낮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긍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어 추가 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