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이럴 땐 이런 책-지혜의 힘을 빌리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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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탈무드에서 마크저커버그까지-다시 배우는 유태인의 78가지 지혜/ 김욱 지음/ 더숲/ 1만4900원


'래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미국의 마에스트로. 오스트리아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탈리아의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등과 함께 현대 클래식 역사의 거장으로 군림했던 그의 음악인생은 초라하고 힘겹게 시작됐다.

청소년 시절 피아노를 너무 배워보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열망을 털어놓았다. 돌아온 답은 "네가 원한다면 스스로 방법을 찾아 알아서 공부해보라"는 것. 유난히 몸이 약했던 그이지만, '스스로 해보라'는 아버지의 당부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매일 새벽 우유배달에 나서는 '결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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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은 돈으로 한 시간에 1달러씩이나 하는 피아노 레슨을 수 년 동안 받은 그는, 훗날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라는 위대한 영화음악을 탄생시키고 1958년부터 10여년 동안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독일의 베를린필에 맞선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아버지의 교육을 꼽았다. 아버지 덕분에 간절함을 끌어낼 수 있었고, 음악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으로 승화시켰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유태인이다. 당연히 그의 아버지도 유태인이다. 번스타인 부자(父子)의 일화에는 단순히 가르쳐주는 게 아닌, 진정성을 시험함과 동시에 배우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 절실하게 깨우치도록 하는 유태인 특유의 교육 양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번스타인의 사례를 포함한 유태인의 교육ㆍ경영ㆍ학문ㆍ투자ㆍ철학의 지혜를 '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다시 배우는 유태인의 78가지 지혜'에서 엿볼 수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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