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정식 개장 1년 맞은 가든파이브가 여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전반기를 마감한 하반기 상가시장의 가장 위협적 요소는 금리인상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분양시장의 경우 LH상가의 지속적 인기와 소비층이 안정적인 역세권 상가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와 함께 올 상반기 상가 시장을 5대 핫 이슈를 뽑아봤다.
◆광교 상가 분양시장 활기= 광교 상가 분양시장도 7월말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 시작을 계기로 분주해졌다. 특히 지난 2월 성남시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첫삽과 함께 신대역(가칭) 중심으로 상가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광교 신도시 상가시장은 하반기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개장 1년 맞은 가든파이브= 가든파이브가 지난 6월10일 그랜드 오픈 1주년을 맞았다. 그간 가든파이브는 대형 백화점, 할인점 등 브랜드 테넌트를 유치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분양과 입점률이 향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활성 수준까지 끌어올리진 못한 모습이다. 테크노관과 툴관의 경우 아직도 제기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잠실 재건축 2단지 지각 상가 분양= 아파트 조합과 상가 조합간 마찰, 건설사와의 시공비 문제 등으로 문이 굳게 닫혔던 옛 잠실 주공 2단지 상가가 2008년 7월 준공이후 34개월만인 지난 5월 정식 분양에 나섰다. 지각 분양에 나선 2단지 상가는 5563가구를 직접적인 배후로 두고 있으며 건축 규모는 지하3층~지상5층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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