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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동산 열기 뜨거운데 아파트용지는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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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저5·노은3·대덕특구·내포신도시 등서 7필지 매각 실패…보금자리주택 전환이 발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충남의 부동산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용지로 매각을 추진한 땅이 줄줄이 유찰됐다.

지난 해 지역부동산이 어려움을 겪으며 유찰된 때와 결과는 비슷하지만 지역부동산경기가 뜨거운 때 LH가 팔지 못해 이례적이다.
LH는 최근 ▲대전 관저5지구 내 B1블록(2만8085.6㎡) ▲C1블록(6만4955.6㎡) ▲노은3지구에서 C2블록(4만7108㎡)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의 A1-1블록(5만8950㎡) 등 5필지의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했지만 유찰됐다.

관저5지구의 2필지는 20일부터 수의계약상태로 전환됐고 노은 3지구,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아파트용지는 다음달 6일부터 수의계약으로 땅을 판다.

충남도청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RH-3 블록, RM-8 블록도 매각에 실패해 다음달 1일부터 수의계약으로 돌린다.
LH 관계자는 “유찰된 땅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돌리면 계약하겠다는 업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유찰된 데는 정부정책이 한 몫했다는 게 지역건설업계 분석이다.

정부가 국민임대주택단지 등 일부 택지개발지구를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로 변경하면서 관저5지구와 노은3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바꿨다.

그러나 이는 수도권중심의 정책일 뿐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대전에선 보금자리주택이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땅으로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벌이겠다지만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며 “실제 임대단지를 전환해 벌이는 보금자리사업도 매력이 떨어져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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