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은 크게 불편하지 않다. 배울 필요가 있다"(신종원 YWCA 시민사회개발부장)
이병천 교수는 "장 교수의 경우 재벌지배체제가 나라경제를 자기들끼리 독식하면서 수평적 협력을 지체시키고 공생을 가로막는지를 말하지 않는다"면서 "강한 개발국가에 대해서는 숭배에 가까울만큼 강조하는 데 반해, 시민사회의 능력에 대해서는 불감증을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현 인터넷문화협회장 역시 "장 교수의 책은 공정사회를 위해 적합한 책은 아니다"면서 "미국 남북전쟁의 원인을 보호주의 무역 때문이라고 오독하는 등 잘못된 역사 해석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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