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박진 "탁상공론 벗어나 친서민 현장 모바일 정당으로 변화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與 전대주자 릴레이 인터뷰 <2>'충무공 리더십' 박진.."내년 총선은 수도권 싸움"

[인터뷰]박진 "탁상공론 벗어나 친서민 현장 모바일 정당으로 변화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계파에 얽매이고 지역에 안주하는 낡은 정치의 시대는 끝났다. 자기를 버리고 나라를 구하는 충무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박진 의원은 23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7.4 전대는 위기에 처한 당의 마지막 기회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며 한나라당의 쇄신과 통합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차기 총선과 관련, "내년 총선은 수도권 싸움"이라며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하며 당의 자존심을 지키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물리쳤다"고 수도권 대표로서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4.27 재보궐선거 참패로 정체성의 위기와 패배주의에 빠진 보수세력을 부활시켜 정권재창출의 기수가 되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으로 무장한 젊은층과의 통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에는 "SNS 8백만, 스마트폰 2000만 시대가 상징하듯이 지금은 전방위 디지털 소통의 시대"라며 "탁상공론의 정치에서 벗어나 전방위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한나라당을 S(스마일) N(네비게이션) S(스마트)의 '친서민 현장 모바일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세철회, 반값등록금 논란과 관련, "당장의 표가 급해 포퓰리즘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 짝퉁 민주당의 늪으로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국가재정을 무시한 장밋빛 공약을 내놓아서는 안된다"고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전임 지도부의 전대 출마 논란과 관련, "책임이라는 것은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 순리"라면서도 "무조건적인 이기주의 비판은 주의해야 합니다.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선거인단이 21만명으로 확대되면서 전대 막판 금권·조직선거가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예인 박진은 어떤 공격도 이겨내고 인내할 것"이라며 "돈도 적고 조직도 부족하지만 21만 유권자가 정직하고 강한 박진을 믿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내년 총선과 관련, 인재영입과 상향식 공천의 기준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치개혁의 출발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밀실 공천, 계파 공천, 거래 공천을 타파하고 의총 의결을 통한 상향식 공천을 완성하겠다. 그것이 순리이며 중립인 박진만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부 내내 당청관계가 파열음을 내왔다는 지적에는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다. 정무적 판단을 가지고 당과 정부를 설득했던 경험이 있다"며 "정치는 경험이 중요하다. 정부와 끝없이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