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자주민증 국회 통과 ‘난항’, 2013년 도입 차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의 전자주민증 도입 계획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자주민증 도입에 관한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최근 열린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남아있는 국회 일정을 감안해도 가을 정기국회에서도 처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개인정보 및 인권보호를 이유로 종교·시민단체 1만명이 온라인 서명운동에 들었다. 연간 발생하는 주민등록증의 위·변조 사건 수백건을 막기 위해 5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이유다. 또한 해킹 기술이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전자주민증의 IC칩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행안부는 주민증 도입이 12년이나 지난데다 위·변조가 너무 손쉽게 이뤄지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서도 IC칩에 들어있는 정보를 다른 저장매체에 저장할 수 없도록 규정해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행안부가 공개한 전자주민증 모형에는 한문 성명과 영문 성명이 함께 기재된다. 겉면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삭제되고 혈액형은 희망자에 한해 기입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