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에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줘서 고마웠다"며 "한·미 FTA 비준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남 위원장은 이어 "한·미 FTA가 한·EU FTA처럼 여야간 협상을 통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과 위원들은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오찬에서 한·미 FTA 조기 비준의 필요성 외에 외교부 우수 인력 신흥시장 지역 배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오는 27일 이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 앞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참석하지 않았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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