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발톱에 바르는 패티큐어에서부터 간편하게 붙이는 타입의 네일 패치, 연고처럼 바르는 네일 터치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네일 제품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숍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네일 제품들은 1000원~3000원대. 낱개로 봤을 때 이익률이 크지 않지만 오히려 저렴한 탓에 색깔별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출이 심한 계절, 손톱·발톱에까지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니큐어는 여름을 유혹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명동에 위치한 더샘 매장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매장에 들르신 고객들이 한 두개씩 사가시는데 소위 '깔'별로 사가시는 경우가 많다"며 "니치마켓이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출의 계절, 손톱 '패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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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리따움이 올 봄에 새로 나온 '핑크랜드 네일 글리터'는 출시 2주만에 완판됐다. 총 1만2000개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기존 펄 입자에서 육각형 모양으로 제작, 손톱에 바르면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반짝인다. 특히 젤 형태의 네일을 한 것 같은 도톰한 윤기를 선사해 '미러볼 글리터'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력으로 아리따움 네일 컬렉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여름을 겨냥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 여름 네일 제품 판매량은 봄에 비해 약4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름 휴가를 맞아 해변이나 휴양지에 가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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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일패치, 터치 매니큐어 등 독특한 컨셉의 메니큐어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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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전문업체인 스키니네일은 손톱에 직접 붙일 수 있는 '네일 패치'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네일 패치는 바르지 않고 손톱에 간편하게 붙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화됐다. 또한 오엘화장품은 매니큐어가 붓에 묻어나오도록 짜서 쓰는 튜브형식으로 제작한 '오엘터치'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문화에 맞게 펑키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손가락에 패션을 입힌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게 네일아트를 받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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