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팔자'세를 나타내며 베이시스의 하락을 이끌었다. 베이시스가 약화되면서 프로그램은 순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의 움직임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오른 2077.0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뉴욕증시와 흐름을 같이하며 2087.76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고가를 2088선까지 올린 후 2080선을 전후로 움직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도물량 강화해 하락 반전한 이후 보합권에서 공방을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기계업종은 기관에서 88억원어치를 집중 매수하고 있으며 운수창고는 외국인(63억원)과 기관(142억원)이 동반 매수 중이다.
섬유의복(1.29%), 의료정밀(1.09%), 선설업(1.27%), 화학(0.45%), 증권(0.22%)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57%), 보험(-1.04%)를 비롯해 음식료품(-0.49%), 의약품(-0.52%), 비그목광물(-0.12%), 철강금속(-0.90%), 전기전자(-0.35%), 유통업(-0.34%), 통신업(-0.76%), 은행(-0.8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04% 내리며 장 초반보다 하락폭을 키웠으며 현대차(-0.85%), 포스코(-1.61%), 현대모비스(-0.40%), 기아차(-0.27%), 삼성생명(-1.26%), 한국전력(-1.66%)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중공업(1.30%)을 비롯해 LG화학(0.80%), 신한지주(0.10%), KB금융(0.39%), 하이닉스(2.25%)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4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6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전날보다 2.68포인트(0.58%) 오른 464.9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0원 내려 108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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