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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8경 화산천엔 황금빛 ‘금계국 꽃밭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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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하천과 어우러져 이국적 풍경 연출…1만㎡에 너비 50m, 길이 300m 크기로 눈길

노란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이 황금물결이 이는 금계국 꽃밭 전경.

노란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이 황금물결이 이는 금계국 꽃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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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보령 8경으로 손꼽히는 ‘보령댐’ 하류 화산천엔 노란색으로 활짝 핀 금계국 꽃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보령시에 따르면 화산천은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주산면(면장 김찬수)사무소가 2009년부터 희망근로사업으로 화산천변 1만㎡에 금계국 씨앗을 뿌리고 관리해 화려한 꽃이 피게 됐다.
하천을 따라 둔치에 너비 50m, 길이 300m 크기로 만들어진 금계국 꽃 단지는 잘 가꿔진 물가산책로, 체육공원, 넓은 잔디광장과 어우러져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김찬수 주산면장은 “화산천은 봄엔 벚꽃, 여름엔 금계국, 가을엔 코스모스 등 계절을 알리는 꽃들이 활짝 피어 보령의 또 하나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주산면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잡풀로 우거졌던 화산천 둔치를 가꿔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 꽃들을 심고 주변 지형물을 활용해 벤치와 산책로를 만들어 쉼터로 만들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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