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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수다!" 노래하는 호텔 셰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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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총주방장 제라드 모지니악, 락 페스티발서 공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총주방장인 제라드 모지니악 씨가 '미단 락 페스티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총주방장인 제라드 모지니악 씨가 '미단 락 페스티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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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호텔 셰프가 노래를 한다? '나는 가수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음반을 출시한 경력이 있는 특급호텔의 총주방장이 '락 페스티발'에서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총주방장인 제라드 모지니악은 지난 4일과 5일 18시간에 걸쳐 올나잇으로 진행된 '미단 락 페스티발'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한 '락 앤 롤 베이비'와 롤링 스톤즈의 '세티스팩션'등을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수많은 락가수 중에 '롤링 스톤즈'의 노래를 선정한 이유는 그들이 전설적인 대표 락가수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롤링 스톤즈'와 모지니악 총주방장과의 관계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즈'가 세금 문제로 영국을 떠나 프랑스 남부 지방으로 이전해 살 때 모지니악 씨는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의 전속 요리사 생활을 했다.
이후에는 영향을 받아 1971년부터 10년간 요리사 생활을 접고 자신의 록밴드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 경력이 있다.

10여년 만에 큰 무대에 선 모지니악 총주방장은 이번 락 페스티발을 기념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더 비스트로' 레스토랑에서 '락 앤 쿡 메뉴'를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 메뉴는 롤링 스톤즈의 주 무대인 영국인들이 즐겨먹는 메뉴로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소꼬리 아스픽'이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며, 메인 메뉴는 '신선한 완두콩, 당근, 그래비와 으깬감자를 섞은 쇠고기 파이' 그리고 디저트는 '브레드 푸딩과 커스타드'이다.

모지니악 셰프의 부인은 영국인으로 이번 메뉴 구성 시 평상시 부인에게서 들어온 영국 본토의 맛을 담았다고 한다. 가격은 4만원 (10% 부가세 별도) 이며 오는 30일까지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에서 맛 볼 수 있다.

모국인 프랑스에서 14세 어린 나이부터 요리를 시작했다는 모지니악 총주방장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모나코, 코르시카, 이집트, 모리셔스, 모로코 등 유럽과 아프리카의 다양한 국가에서 40년 넘게 요리 경력을 쌓은 베테랑 특급 셰프다.

특히 초기 프랑스에서 일했던 젊은 시절 일찍이 미슐랭 투 스타, 쓰리 스타 등급의 최고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바 있고, 1980년대 영국 런던에서 자신이 직접 오너 셰프로 운영한 프렌치 레스토랑 'La Grenouille' 는 미슐랭 원 스타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는 요리사이면서 지금도 여전히 작사도 하고 노래를 즐기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셰프로 유명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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