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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하락 반전... 그리스 추가 지원 기대로 유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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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유로화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매도심리가 강화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는 등에 따라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추가 구제금융 기대감이 높아진 한편 다음주 ECB(유럽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데 따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45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오늘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까지 고조된데 따라 환율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수급 측면에서도 일부 역외세력이 저가매수에 나선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지지력을 보였다.

한편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저가매수세와 고점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유로존에서의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한 최근 1070~1090원대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오늘밤 발표되는 미 고용보고서도 다음주 환율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지만 반대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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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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