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이 악재와 호재를 동시에 만났다. 주가는 악재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


CJ E&M이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 재계약을 앞두고 게임 개발사인 게임하이를 소유한 넥슨과 정면 충돌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1일 CJ E&M의 주가는 전일 대비 6.38% 하락했다. 3일째 약세를 지속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대에서 1조6000억원대로 내려앉았으며 3위인 서울반도체와의 격차도 좁혀졌다.

'서든어택'은 게임하이가 개발한 FPS 게임이다. CJ E&M의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7년 동안 서비스되며 국내 FPS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게임 순위에서도 3위권을 유지할 만큼 인기 게임이다.


그런데 CJ E&M과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서비스 계약이 오는 7월 10일 종료된다. 계약 만료일이 다가왔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CJ E&M 측은 협상 내용까지 공개하며 재계약을 압박하고 있고 이에 대해 게임하이는 법적 대응을 강구하는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CJ E&M측은 게임 부문 매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든어택의 재계약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넥슨이 게임하이를 인수하면서 상황은 쉽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게임부문이 실타래를 풀는데 주력하는 것과 반대로 영화쪽은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써니'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26일 개봉한 '쿵푸팬더2'까지 흥행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6~28일 박스오피스 1위는 CJ E&M의 배급작인 쿵푸팬더2였다. 써니는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지는 라인업도 튼실하다. 6월에는 '트랜스포머', 7월 '퀵', 8월 '7광구' 등이 예정돼 있어 3분기까지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악재가 공존하고 있는가운데 전문가들은 호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M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든어택이 CJ E&M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 155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불과하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완판을 기록한 '슈퍼스타K 3' 방영과 영화 및 공연 성수기라는 점, 올해 퍼블리싱 한 게임들의 유료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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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든어택의 재계약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나 만약 실패하더라도 올해 CJ E&M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2%, 5% 수준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M의 올해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2·3·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351억원, 429억원, 510억원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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