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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SGA 대표 "보안SW 기업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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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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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 매출 1위로 올라서겠다"

2일 만난 은유진 SGA 대표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국내 보안SW 업계의 강자인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오는 2013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가 이같이 자신감을 내비친 이유는 지난해까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SGA는 지난해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를 목표로 PC보안, 서버보안, 종합관제, 응용보안에 이르기까지 총 5개의 회사를 인수했지만 통합보안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시장의 침체와 과도한 출혈 경쟁이 인수 및 개발 비용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은 대표는 지난해 어려움을 올해 도약을 위한 교훈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보안 SW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으로 택했던 통합보안을 위한 인수합병은 모두 끝났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대표가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기업은 세계적인 보안SW 업체인 시만텍이다. 은 대표는 "시만텍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보안 SW 1위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SGA도 PC보안, 서버보안, 네트워크보안, 응용보안, 보안관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인수합병으로 통합보안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안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보안 제품' 기술력에 집중했던 이유는 복합적이고 지능적인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 보안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은 대표는 "보안 문제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개인정보, 사생활 침해 등도 보안의 영역이 됐다"며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태는 개별 보안으로는 근본적인 위협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은 대표는 지난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갖춘 통합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최근 일련의 해킹 사태와 9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은 보안 SW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를 가져왔다"며 "지난해는 생존을 위한 전략을 펼쳤다면 올해는 성장을 위해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SGA는 1일 사전차단 신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백신 프로그램 '바이러스체이서 8.0'을 출시했고 이어 연내 융합 서버보안 솔루션, 전자문서보안 솔루션,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솔루션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은 대표는 "지난해까지의 투자를 올해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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