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린데그룹, 아산에 불소 생산공장 준공
31일 인주 외국인공단에 들어서···대표적 온실가스 대체용으로 국내 반도체, LCD공장서 사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시장 선두주자인 독일 린데그룹이 충남 아산시 인주 외국인공단에 불소 제너레이터(F2 generator) 생산공장을 31일 준공한다.
이 공장은 2010년 40억원을 들여 1만6500㎡의 땅에 온사이트 불소가스 발생기의 제작과 운영에 필요한 케미칼까지 만드는 능력을 갖췄다.
린데의 온사이트 불소가스는 더 안정적인 가스공급, 생산효율, 비용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
또 반도체공정에서 배출되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NF3 (삼불화질소, nitrogen trifluoride)와 PFC (과불화합물, Per-Fluoro-Compound)가스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가스로 최근 인식이 바뀌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사이트 불소가스 생산시설을 갖춘 린데는 우리나라에 불소(F2) 와 관련한 모든 기술지원, 품질관리, 고객교육, R&D(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맡는 글로벌 불소기술지원 센터(Fluorine Technical Centre, FTC)를 운영하며 불소제너레이터 생산에서 모든 서비스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칼 잭슨(Carl Jackson) 린데 불소가스사업 총괄책임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더 좋은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린데의 온사이트 불소가스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린데의 온사이트 불소가스기술은 태양광전지, 반도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제조사 및 여러 연구기관들에 널리 쓰이고 있어 이를 안정적으로 보급키 위해 투자가 이뤄졌다.
린데그룹의 한국지사 브렛 킴버 (Brett Kimber) 린데코리아 대표는“린데코리아는 온사이트 불소가스기술에 대한 린데그룹의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자산업이 발달한 한국시장 특징을 감안할 때 이번 투자는 린데코리아가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장전략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린데의 Generation-F® 온사이트 불소가스 발생기는 여러 기관들로부터 안전성이 검증돼 지구촌에 30개가 넘는 공장이 가동 중이다. 또 국내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공장에 설치돼 지난 6년간 안정적으로 불소를 공급,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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