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는 지난해 IT융합 기업인상을 획득한 박성미 코오롱글로텍 상무가 섬유와 IT융합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는 HeaTex(온도조절 섬유)의 개발 사례와 적용방안 및 향후 이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발표한다.
섬유-IT 융합제품 시연회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전기적인 특성을 가지는 CNT(Carbon Nano-tube)직물을 활용한 스마트 글러브를 선보인다. 이는 자유로운 신체 활동 및 언어 표현이 어려운 장애인과 일반인의 커뮤니케이션을 보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직물 회로보드와 이를 이용한 직물형 터치 입력 인터페이스, 직물형 Connector-less 통신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터치 제스처를 통해 외부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제어하는 의류를 전시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섬유산업과 IT산업의 융합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섬유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섬산련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산업계 최초로 전통산업과 IT의 융합거점인 섬유-IT 융합지원센터를 출범, 섬유+IT 융합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을 통해 의류 완제품과 섬유공정상의 IT 융합 관련 국내외 시장조사 및 트렌드분석을 통한 시장형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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