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size="510,223,0";$no="20110530120000398731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Q.아시아지역의 채권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현 석(Hyun Suk)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 연구위원
- 아시아지역 국가들은 안정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아시아지역 투자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쪽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A.노리타카 아카마추(Noritaka Akamatsu) 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협력국 부국장
- 규제도 중요한 요인이다. 사실 아시아 채권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회사채 시장은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의 회사채 시장은 상당히 더디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발행 자체를 규제하는 방식 때문이었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엄격한 규제를 해 왔었고, 증권거래위원회도 증권거래소 시장을 규제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중국의 회사채 시장(비정부채권시장)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데, 이유는 중소기업(SME) 채권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2008~2010년 에는 너무 빨리 성장했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하기도 했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주 흥미로운 시장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중소기업들의 채권을 유동화시키는 방안도 내놓고 있다. 다른 국가들도 이런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특히 중국이 시도하는 부분은 채권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좀 더 면밀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Q.채권 신용보증기구(Credit Guarantee & Investment Facility·CGIF)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
A.노리타카 아카마추(Noritaka Akamatsu) 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협력국 부국장
-CGIF는 ABMI 취지 안에서 설립된다. 물론 신용등급이 필요하다. 이미 S&P와 작업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을 만들기로 했다.


기금의 경우, 중국이 2억달러, 한국이 1억달러, 아세안이 7000만달러, ADB가 1억3000만달러 정도를 부담해 총 7억달러를 조성할 것이다. 보증 규모는 1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다. 역내 시장의 규모로 봤을 때에는 매우 적은 부분이지만 그것이 시작이라고 본다.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보증기구를 운영하겠다.


Q.중소기업(SME) 채권 발행은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지 궁금하다.
A.노리타카 아카마추(Noritaka Akamatsu) 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협력국 부국장
-ADB는 어떤 방식으로든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규모 기업들도 금융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100% 기준을 통일해 발행하기보다는 여러가지 틀을 통해서 중소기업채권 발행 형태를 정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CDO 구조로 하고 있고, 특히 중견 사이즈들의 기업들이 구조화를 통해서 성공하고 있는 것 같다.


Q.아시아 채권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은 무엇인가
A.노리타카 아카마추(Noritaka Akamatsu) 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협력국 부국장
-ADB 입장에서 봤을 때 한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세안+3국의 3국, 한중일 중에서 한국은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각국이 국익 때문에 어떠한 결정을 못 내리고 있을 때, 한국의 의견이 결정 자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


Q.채권시장이 성장해 자금조달이 채권시장을 통해 이뤄진다면, 결국 은행의 수익성에 영향이 있을 텐데.
A.노리타카 아카마추(Noritaka Akamatsu) 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협력국 부국장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채권시장 특히 회사채 시장은 직접적으로 시중은행과 경쟁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은행을 통한 대출과 채권시장은 매우 다른 부분이다. 특히 만기구조가 다르다. 회사채 시장의 경우 5년 또는 그 이상인 반면, 은행 쪽은 주로 단기 대출이 많다.


A.마나부 츠루타니(Manabu Tsurutani) 노무라종합연구소 금융컨설턴트부 시니어 컨설턴트
-꼭 경쟁관계로만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채권시장과 은행시장의 경쟁관계는 해당 국가의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발전하는가에 따라서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시장과 회사채시장은 제로섬게임보다는 상호보완적인 내용이 있다. 은행은 유동성과 신용을 보증하고 채권시장은 유동성과 신용을 추진력으로 이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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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현 석(Hyun Suk)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 연구위원
-최근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특히 IMF 사태 이후 금융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채권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은행들의 역할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 은행시장은 아시아지역의 초기 개발을 담당했고, 경제성장 초기단계에서 회사들에 많은 자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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