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일 부회장 “철강경기 불투명 심각”
전기로 제품 품질에 역점, 수익성도 모색
올 실적은 호전 전망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수일 KG스틸 KG스틸 close 증권정보 016380 KOSPI 현재가 7,030 전일대비 270 등락률 +3.99% 거래량 2,416,264 전일가 6,76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KG스틸, 대한전선 주식 954만주 취득…지분율 4.87% KG스틸, 케이카 5500억 인수 계약 체결 [특징주]트럼프 철강관세 50% 예고에…세아제강 6%대↓ 부회장이 철강경기의 급변에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8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기자들에게 “업앤다운 시그널을 잡기 힘들 정도로 철강경기 사이클이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이 부회장 뿐만 아니라 다른 철강업계 CEO들도 마찬가지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과거에 비해 철강산업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시장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관련 조직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철강 경기가 올라가는 것 같으면 다시 내려오고, 내려왔다 싶으면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는 이 부회장의 말처럼 수요산업의 기반산업인 철강업계도 대대적인 변신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부회장은 원가절감 등 비상경영체제와 관련해 “다른 업계 모두 진행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동부제철 복귀후 기자들과 처음 대면한 이 부회장은 그동안 충남 아산만 전기로에서 생산하는 열연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수익성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실적 면에서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변수들이 있겠지만 올해 실적이 작년보단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기로 제품의 품질이 고로 제품을 얼마나 따라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제3의 전기로 건설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규모의 사업을 위해 동부제철의 연간 조강 생산 규모를 1000만t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