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주가지수가 27일 하락 마감했다. 엔화 강세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0.11(0.42%) 떨어진 9521.94엔에, 토픽스지수는 2.18(0.26%) 하락한 824.90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3주 연속 주간 하락을 이어갔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과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고 강세를 보인 엔화도 수출주에 부담을 줬다.


전일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1.8%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2%에 미치지 못했고 개인소비 지출도 예상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건 증가한 42만4000건으로 나타나 예상치 40만4000건을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4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전년동기대비 0.6% 를 기록해 28개월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근원 CPI상승률은 2월 0.3% 하락, 3월 0.1% 하락을 기록하면서 낙폭이 둔화되어 왔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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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0.4% 하락했고 도요타가 0.6%, 소니가 3.2% 떨어졌다. 도요타는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지난달 생산량이 35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날 발표한 순익전망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미야자키 다카시 미쓰비시UFJ어셋매니지먼트 선임투자전략가는 “상승장으로 돌아서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다”면서 “지진에 따른 공급망 약화로 주요 경제 지표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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