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전문가가 제시한 SNS 미래는 '네트워킹과 미래'
박수만 NHN 미투데이 센터장, "네트워킹에 집중"..이동형 싸이월드 전 대표, "미래를 잡아라"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명하는 네트워크(Network) 기능보다 서비스를 통해 알게되는 네트워킹(Networking) 기능이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박수만 NHN 미투데이 센터장>
"주로 PC를 통해 사용됐던 싸이월드는 성격상 과거 얘기를 옮기는 SNS였다면 앞으로는 미래에 무엇을 할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SNS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이동형 싸이월드 공동창업자 겸 前 대표>
떠오르는 토종 SNS(미투데이) 브랜드 책임자와 국내 최대 SNS(싸이월드) 창립자가 26일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국내 SNS의 성공을 위한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센터장은 "스마트폰 성장세에 비교할 때 소셜미디어들의 성장세는 다소 미약한 면이 있다"며 "이는 시장에 기회요소가 많다는 의미로 향후 SNS 이용객들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존에 이미 형성된 네트워크보다 SNS를 통해 새롭게 알게되는 네트워킹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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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SNS의 국내 시장 안착 여부와 관련 박 센터장은 "미투데이는 600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라며 "각각 35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게는 500만명이 한계점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동형 전 대표는 "SNS의 확산은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다"며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뤄진 사람간의 관계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PC를 통해 주로 사용했던 싸이월드는 자신의 과거 얘기를 옮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얘기의 시제가 현재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미래에 무엇을 할지를 잘 알릴 수 있는 SNS가 성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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